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난주 수녀님 훈화인데 의미가 있어서 전합니다.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01 조회수318 추천수2 반대(1) 신고

 

전두환 전직 태통령의 손자가 태어난 게 죄다.”의 말을 했는데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내가 태어나서 용서를 청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마약했을 때 한 말이 아니고 정신이 온전했을 때 한 말이다.” 이런 고백을 보고 참 용기있는 젊은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건 자기의 잘못을 드러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갈망이 커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는데 앞으로 결과가 주목되며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우리 내부에도 미움, 시기, 질투라는 게 다 있습니다.

 

우리는 그 청년이 그런 갈망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을 털듯이 우리의 영혼도 그렇게 해야 그 청년이 추구하는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태어난 게 죄라고 했는데 왜 죄라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자기 엄마가 암투병하고 있다는 아픈 가정사를 이야기했는데 이런 것을 볼 때 그 청년은 이런 것도 하나의 업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닌가 하고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됩니다. 그런 것으로부터 얼마나 해방되고 싶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 말처럼 우리도 이 청년이 할아버지의 죄를 대신해서 용서를 청하는 것처럼 하느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며 회개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가오는 성주간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영혼의 먼지를 털어내서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신앙인이 됐으면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