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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21,1-11) /주님 수난 성지 주일) 크리스천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02 조회수29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며, 수난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다가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죽음에서 부활로 건너가는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복음 말씀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앞부분은 마태오복음 211절부터 11절까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는 말씀이고, 뒷부분은 마태오복음 2614절부터 27장 전체 즉 66절까지의 아주 긴 말씀으로, 사도신경의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신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앞부분 중 9절의 말씀인데요.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지극히 높은 곳에 호산나!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암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앞서가는 군중과 뒤따라가는 군중이 외치는 소리죠. 그래서 오늘은 또 한 번의 사순을 마무리우리 안으로 오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 그분께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호산나!(구원을 주소서!)를 외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굳이 예루살렘으로 오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루카 9,51).[요한13,1]라는 결심때문에, 죽을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 번 반복해서 당신의 수난과 함께 부활을 예고하셨으며,[마르8,31-33;9,31-32;1032-34]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면서는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루카 13,33) 라고까지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교리서 557)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비통하고 애절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고,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라고 하시며, 예루살렘에서 살해된 예언자들의 죽음을 상기시키셨고, 그러시면서도, 예루살렘을 당신 곁에 모으시기 위하여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마태 23,37)라고 끈질기게 부르셨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이 보이는 곳에 이르러서는, 그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셨으며,[루카19,41] 다시 한 번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 19,42)라는 간절한 소원을 표현하셨다고 합니다.(교리서558)

 

그래서 바로 오늘의 준비 즉, 당신을 왕으로 모시려는 군중의 시도를 언제나 피해 오셨던 예수님께서는[요한6,15] “당신의 조상 다윗”(루카 1,32)의 도성에 메시아로서 입성하실 시기를 택하시고 그 세부적인 준비를 하시게 되었다는 것이라네요,[마태21,1-11]

그렇다면 예루살렘은 자신의 메시아를 어떻게 맞이할까요?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구원을 가져오실(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환호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죠, “영광의 임금님”(시편 24[23],7-10)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고”(즈카 9,9) 당신의 도읍으로 들어가시고, 당신 교회의 표상인 시온의 딸을 계략이나 폭력이 아니라 진리를 증언하는[요한18,37] 겸손으로 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 그 나라의 백성들은 어린이들[마태21,15-16;시편8,3] ‘하느님의 가난한 이들일 것이라는 말씀이 된다는 것입니다.(교리서 559)

 

이렇게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왕이신 메시아께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파스카를 통해 완성하시려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나타내며, 교회 전례는 성지 주일에 이 일을 기념하며 장엄한 성주간을 시작한다는 것이라네요.(교리서 560)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사순을 마무리우리, 우리 안으로 오시는 당신진정으로 만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호산나!(구원을 주소서!)를 외쳐보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또 한 번의 사순을 마무리우리, 우리 안으로 오시는 당신진정으로 만나게 해 주시고,

그렇게, 이번만큼은 진심으로 호산나!(구원을 주소서!)를 외칠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2023.04.02/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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