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04 조회수29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을 배반할 사람으로 인해서 많이 괴로워 합니다. 예수님은 그가 누구인지 알고 계시고 그가 어찌 될 것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참 그런데 왜 그런 그를 뽑으셨을까? 그런데 사람은 현재성을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성인이었지만 지금은 강도로 돌변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변하는 것이고 끝까지 항구해야 하는 것이 소명인것 같습니다. 

 

항구성을 이야기 하다 보니 어제의 일이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매일 옮겨 드리는 신부님의 묵상글이 있습니다. 저 말구 어떤 형제님이 신부님과 매우 친하고 좋은 관계이시면서 신부님의 좋은 글과 함께 생활도 같이 하시면서 묵상글과 사진도 같이 첨가하여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신부님의 글을 옮기시는 분이 신부님의 글을 옮기시지 않는 것입이다. 신부님 무슨 일이 있으신가 ? 그런 마음으로 신부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신부님은 매일 자신의 묵상글을 남기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옮기는 분에게 왜 옮기시지 않는지 문의를 드렸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님에게 매일을 드리고 제 판단으로 신부님의 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질 못한것 같기도 하고 기존에 옮기시는 분에게도 미안했습니다. 몇번을 통해 그 형제님이 다시 옮기시는 것이 올은 것 같아 그 형제님에게 매일을 드렸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제가 보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옮긴 이유는 줄곧 보시던 우리 형제 자매님들이 신부님의 글을 보고 영혼의 안식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일이 생긴것 입니다. 신부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신부님의 묵상글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당황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혹시 신부님에게 무슨 일이 있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수도회 수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신부님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시면서 직접 신부님에게 물어 보라고 하셔서 본의 아니게 신부님과 처음 문자로 대면을 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하시면서 한번 수도회 찾아 오라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를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옮긴것이 목적이 아니니 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유다의 배반과 신부님의 묵상 글을 옮기는 것과 무슨 관계성이 있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리는 것인지? 

 

제가 보기에 유다의 배반이 있게 된 것은 유다는 현재성을 살지 못한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살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서 같이 살아온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이 있어서 주님과 같이 살아온 것입니다. 현재에 충실했다면 현재 예수님을 매 순간 사랑했다면 유다는 배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묵상글을 옮기는 저도 신부님을 통해서 나라는 인물을 알리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옮겼다면 저도 유다와 같은 인물입니다. 저는 신부님의 글을 옮겨서 형제 자매분들이 흡족하게 웃고 가면 그것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글을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에 어찌 살아가야 하나? 현재 내가 주님을 만나면서 어떤 목적으로 그분께 기도드리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100% 유다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예수님을 만나고 사랑하고 그분을 닮아가는 사람이라면 유다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성입니다. 현재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야 겠습니다. 신앙의 왕도는 지금 현재 주님을 만나고 사랑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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