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참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의 얼굴을 통해서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즙을 받아와서 집에 계신 부모님께 전해 드리고 같이 하나씩 먹었습니다.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다른 것이 축복이 아니라 이것이 축복이고 은총입니다.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떤 커다란 성취 혹은 입지 전적인 위치에 오르는 것이 주님의 현존을 느낀다기 보다는 일상의 생활 속에서 주님을 만난다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이 나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지? 그것은 말씀 속에서 주님을 뜻을 찾고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어떤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달성하면 그러면 주님을 믿겠다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하루 하루를 참되고 착하고 성실하게 주님 말씀데로 살아가는 것이 구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말씀의 단맛을 느끼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