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과 독서에서 나오는 인물 중에 주연과 조연이 있습니다. 주연은 당연히 주님입니다. 그러면 조연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베드로 사도입니다. 주님이 나는 살아있는 빵이다 나를 먹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알아 듣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말씀을 다른 세상의 것으로 인식하고 주님 곁을 떠납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이 물어보십니다. 너의도 떠나고 싶으냐? 라고 물어시니 바로 베드로 사도가 나서서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그의 믿음은 항상 맨 앞에 와있습니다. 그 말씀에 생명이 있다고 믿은 베드로이기에 주님이 승천 후에 베드로 사도가 사목활동하는데 기적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서에서 베드로 사도가 기적을 일으킵니다. 이 기적이 한 인간의 능력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가 주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받아 들였고 그 말씀대로 살아왔기에 그 말 안에서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어찌 보면 단순한 것입니다. 그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내 가슴속에 새기고 그 말씀 대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를 보면 항상 가슴에 울림이 있습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에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에서 주님이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주님을 향해 저도 주님 앞으로 가게 해달라고 하면서 몸을 던지는 모습이 진정한 그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 공생활 중에 어찌 보면 천박치죽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천방지축의 모습을 역으로 보면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 말씀에 믿는 모습과 같습니다. 주님 말씀은 나의 모든것입니다. 그것을 행동으로 보인 것이 베드로 사도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나약함도 같이 보여주고 있지만 그러나 열렬한 사랑과 믿음만큼은 항상 귀감이 됩니다. 저도 베드로 사도와 같이 그 열렬한 믿음을 본 받고 싶습니다. 나도 그와 같이 행동하고 싶습니다. 베드로 사도와 같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