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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5.1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11 조회수771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3년 5월 11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복음 요한 15,9-11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흥미로운 연구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먼저 공연을 보고 나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평균 3명에게 좋았다고

이야기하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평균 10명 내지 11명에게 불만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이

더 강하고 길게 유지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실제로 타인에 대한 칭찬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반면 타인에 대한 불만은 그 수명이

오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안에는 부정적 감정이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감정이 이 세상 안에 가득해야

살기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긍정적 감정이 많아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 기쁨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을 확대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긍정적 감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삶도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각자가 긍정적 감정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과

행동에는 침묵으로 더 이상

확대하지 않도록 하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에는 계속해서 확대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 즉 ‘기쁜 소식’을

세상 끝까지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사랑이라는 긍정적 감정을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의 이 기쁜 소식을

어떻게 확대하고 있습니까?

혹시 침묵과 무관심으로

아예 기쁜 소식이 없는 척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께서 강조하셨던 사랑의 계명이

세상 끝까지 펼쳐질 수 있는 역할을

우리 모두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먼저 주님 사랑에

푹 머물 수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만이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요한 15,9.10)

이렇게 사랑 안에 머물러야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요한 15,11 참조). 그런데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 안에 휩싸여서

사랑 안에 제대로 머무르지 못합니다.

칭찬보다는 비판하는데 익숙하고,

용서하기보다는 단죄하는데 익숙합니다.

지지하기보다는 반대하는 편에

속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서

점점 주님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쁨으로 충만해질 수 없습니다.

많은 이가 원하는 방향은

기쁨, 행복, 사랑의 삶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서,

그분의 뜻을 실천할 때 어느 순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자만심을 누르는 것은

사자를 이기는 것보다 어려우며,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장사를

이기는 것보다 어렵다(칭기스칸)

(사랑 모양의 꽃꽂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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