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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5.2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21 조회수597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복음 마태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어느 연구기관에서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면담하면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한 동기가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백만장자가 된 이유를

자신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백만장자 대답의

1위는 아주 뜻밖이었습니다.

글쎄 ‘우연한 기회에’(29%)

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2위는 27%는 시행착오에 의해서,

3위는 예전 직업과의

관련성 때문에(12%)

4위는 이전 고용주가 놓친

기회 때문(7%)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며,

어쩌다 한 일로 돈을 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공통점을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일을 사랑하고

즐겼다는 것입니다.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 소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과연 지금 자리에서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기뻐하십니까?

삶 안에서 사랑이 가득하면

기쁨도 저절로 생깁니다.

가족을 사랑하면 집에 들어가는 것이

기쁘고, 직장에서의 일을 사랑하면

직장 출근이 기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어떨까요?

성당 가는 것이 기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사랑은 단순히

자기만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 전체 안에서 사랑을 키워

기쁨의 삶을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행복은 사랑 안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이 세상일을 모두 마치고 승천하신 날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에

우리는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 동안

제자들과 만나시며, 그들이 부활의

증인으로서 전할 하느님 나라의 신비와

복음의 기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만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뵙고 엎드려 경배합니다.

하느님께 경배드리는 모습입니다.

성당 안에서 모든 신자가 성체 앞에

무릎을 꿇거나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가가셔서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마태 28,16-20)라고 명령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 말씀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따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라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을 직접

만날 그날을 기대하면서,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열심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분명히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이시기에

용기를 내어 살 수 있습니다.

기쁨의 시간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의 옷을 입히고

사랑의 신발을 신기도록 할 것입니다

(십자가의 요한 성인)

(주님 승천 대축일 꽃꽂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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