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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05 조회수559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이 일감을 소작인들에게 맞기고 멀리 출장을 갑니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세금을 받으려고 먼곳에서 사람들을 파견합니다. 그런데 소추를 받으러 간사람들은 그 일하는 일꾼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농장의 주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하나뿐인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면 당연히 그 아들에게는 소출을 내고 알아 주겠지 하면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지만 그러나 그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때리고 고문하고 괴롭히고 끝내는 죽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볼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출을 내야하는 사람과 주인의 영적인 상태입니다. 주인은 나름 순수 영혼입니다. 몇번을 자신의 충실한부하들을 보내고 급기야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냅니다. 우리 영화나 혹은 인간사 드라마를 보면 바로 더 센 힘으로 강제적으로 인간을 제압하고 그곳을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사인데 그러나 주인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까지도 희생하면서 그들과 화해 해보려고하는 그 주인의 마음이 참 ..이것이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볼것이 더 있다면 그 이후의 하느님의 결정입니다. 그분은 인간을 무한히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에 합당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정해진 시간이 우리의 삶이 있는 한은 우리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소작인들이 그렇게 무지막지 하게 행동한 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 말은 주어진 것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하느님이 파견한 사람들을 죽인 것입니다. 세상에 내것은 없습니다. 죽으면 끝입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이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삶에서 행복하게 살고 그리고 나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사는 것이 하느님이 우리 인간에게 간절한 소망입니다. 

 

하느님의 그 순수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나도 행복하게 살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 영광을 드러내 보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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