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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필요한 정지선과 신호등 / 따뜻한 하루[10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07 조회수3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동차의 질서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도로에는 정지선과 신호등이 있습니다.

정지 신호에 따라 차량이 멈춰야 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정지선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일어날 사고들이 참 위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정지선을 잘 지키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선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로 신호등입니다.

 

신호등의 빨강, 노랑, 초록의 표시의 정해진 규정대로 모두가 움직여야 하지만

자신의 편리를 위해 지켜보는 눈이 없을 때 무심코 신호를 무시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에, 신호와 정지선은 꼭 지켜야 하는 법규입니다.

 

이러한 법규는 가정에도 있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서로가 지켜야 할 '행복선'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최소단위 가정이라는 공동체에도 지켜야 할 신호등이 있습니다.

사랑, 이해, 용서라는 신호등으로 이는 행복한 가정에 꼭 필요한 3대 요소입니다.

서로의 신호등에 따라 정지선을 잘 지키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서의 핵심 키워드이면서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인 황금률도 있습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 7,12)

 

이와 같이 신앙 공동체에도 지켜야 할 신호등과 최소한의 정지선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새 계명입니다.(요한 13,34)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그렇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방을 마치 나의 소유물처럼 취급해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혹시 내 정지선은 지켜지며, 상대의 경계선을 넘나드는지를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신호등,정지선,황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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