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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카소의 황소 머리 / 따뜻한 하루[11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14 조회수416 추천수1 반대(0) 신고

 

 

20세기 현대 미술을 거론할 때마다 어김없이 언급되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창의성이 돋보이는 추상화 '우는 여인' 외에 다양한 작품을 남긴 천재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 중 황소 머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아주 중요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피카소는 파리의 길거리에 버려진 지 오래된 낡은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걸 곧장 작업실로 옮겨 안장과 핸들을 떼곤 안장에 핸들을 거꾸로 붙였습니다.

여기에 청동을 입히자 안장은 황소 얼굴, 핸들은 마치 뿔처럼 착각할 정도로 보였습니다.

 

피카소는 버려진 낡은 자전거로 이 조형물을 완성한 후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피카소의 이 자품은 예술성과 독창성으로 런던 경매시장에서 293억의 거액에 팔렸습니다.

 

그래서 20세기 현대 미술을 거론할 때마다 어김없이 언급되는 거장 피카소는 말합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쓰레기도 때에 따라서는 위대한 가능성을 지닌 예술품의 재료다.’

 

그렇습니다.

우리 역시도 이미 하나의 하느님 작품이기에,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귀하게 여겨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그의 서간에서 선언합니다(콜로 3,10).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우리는 새 인간을 입은 사람으로 참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새 인간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모상에 따라서 끊임없이 새로워져야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피카소,황소 머리,예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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