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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17 조회수21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의 신분이 처음부터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을 빌어서 이 땅에 내려 오신것입니다. 내가 누구인데 그런데 너의들이 나를 이렇게 홀대 하나 ? 이런 말씀은 한번도 하신적이 없이 살아가신 분입니다. 

 

어머니 성모님에게 공경하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들로 살아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의 말미에서도 말씀이 있지만 주님은 어머님과 아버지에게 순종하시며 살아가신 분입니다. 인간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순수히 걸어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가장 기초 단위인 가정 안에서 주님은 당신의 신분 보다는 가족에 위계질서에 순종하시면서 평범한 한 인간으로 걸어가신 분이 예수님 같습니다. 하느님의 길을 걸어가시기 위해서도 그분은 많은 기도로 밤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울면서 애원하고 그분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느님에게 청원하신 분이 예수님 같습니다.

 

그 끝없는 청원이 하느님의 길로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명령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기 보다는 수없이 많은 기도가 쌓이고 그리고 하느님과 하나될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주님은 당신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지요. 그렇게 당신도 인간의 길을 걸어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도 배우고 나름의 삶도 살아가시고 하느님의 길을 찾아가신 분이 예수님 같습니다. 

 

당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당신이 보신 것이 있다면 성모님의 믿음을 보고 배웠을 것 같습니다. 성모님은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잉태하였고 그 과정에서 많은 힘든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 모든 과정을 하느님에게 순종하시면서 걸어 가신 분입니다. 그리고 나의 뜻을 먼저 내세우신 분이 아니라 항상 주님에게 자신의 길을 먼저 내어 드리고 항상 그분의 길을 찾으시고 걸어가신 분입니다. 

 

그것을 보고 배운것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복음에서도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성모님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시고 하느님의 뜻을 어느 순간에도 찾으신 분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인간으로서의 자양분이고 인품 같습니다. 참 우리 예수님은 천사 같은 어머님 아래서 커오신 분 같습니다. 돈이 많거나 혹은 권위적인 세상것을 가지신 부모님 아래서 커오신 분이 아닌 온전히 하느님의 뜻을 찾는 부모님 아래서 하늘 길을 가신분이 예수님 입니다. 

 

요셉 성인도 아버지로서 충실히 걸어가신 분입니다. 성모님이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파혼하려는 순간에 천사로 부터 지시를 받고 하느님의 뜻에 충실하게 순종하시면서 당신의 길을 걸어가신 분이 요셉성인이지요. 

 

이런 휼륭한 자양분 아래서 자라 나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주님이 자라오신 환경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보금 자리가 주님과 성모님, 요셉 성인의 자리 같습니다. 이분들의 인간관계를 우리 살아가는 우리도 보고 배우면서 참 그리스도 공동체를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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