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풍랑은 세상 풍파와 같습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04 조회수254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에 타고 있었는데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더니 예수님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하고 말씀하시고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시니 아주 고요해 졌습니다.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하고 말하였습니다.

 

 

풍랑은 세상의 풍파와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작은 풍랑도 아니고 큰 풍랑입니다.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즉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우리의 주님을 찾아야겠습니다. 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풍파 중에

길 잃은 양들

당신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성모송의 제일 첫 부분입니다.

Hail, Mary, full of grace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라는 뚯인데요

여기의 Hail은 환호하는 소리인 즉 기뻐하소서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영어로 성모송을 할 때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해일이란 지진 등으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것을 해일이라고 하는데 성모송의 제일 첫 부분인 기뻐하소서라는 말인 Hail과 발음이 똑 같았기 때문인데 매일 매일 기도할 때마다 해일 해일하니까 무엇인가 몰려 오는 것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영어로 성모송을 할 때면 저의 가슴에서 기쁨이 일어납니다. 성모송의 제일 첫 부분은 Hail 즉 기뻐하소서라고 시작하니까요. 기쁨이 왕창 몰려옵니다. 잘 구분하여 기도합니다. 기뻐하소서. 만세!

 

 

 

다음은 복음에서 배가 나오는데 라디오에서 바다의 상태는 어떤가하는 몇몇 파스칼을 방송하길래 생각해본 글입니다. 배사람이 아닌 나는 그런 방송을 듣지  않고 채널을 돌릴 것이지만 오늘은 귀여겨 들어보았습니다.

 

인간은 어느 정도까지 생각해야 하는가?

제가 퇴직을 할때 지청장님은 나를 부르더니만 한번 잘 생각해 봐.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데카르트가 먼저 있었고 파스칼이 그 뒤를 이으며  로뎅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조각품을 만들었습니다라는 것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러한 꼬리를 무는 생각은 우주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구만큼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를 편집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나오니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가 나오고  드디어는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이 나온 것을 어찌 생각합니까?

 

개가 자기의 꼬리를 물고자 뱅뱅뱅 도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 개는 무엇을 생각하고 그러는 것일까요?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알고자 하는 것일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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