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7.1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12 조회수697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3년 7월 12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하버드 대학의 실험 중,

청소부들을 대상으로 한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청소부들이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높아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매일 15개의 호텔 방을

청소해야 하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두 호텔 가운데

한 곳의 청소부들을 모아서 그들의

청소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즉, 이 청소가 오히려 매일

살이 빠지는 좋은 운동임을

각인시킨 것입니다.

이 설명을 들은 청소부들은

모두 한 달 뒤에 체중과 체지방 비율,

그리고 허리둘레가 줄었습니다.

또 혈압도 떨어지면서 건강 상태가

놀라울 정도 개선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설명을 듣지 못했던

다른 호텔의 청소부들은

예전과 똑같았습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자기에게 유익한 일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가장 해로운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가 불평불만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자기를 위한

좋은 일이 될 수 있는데도,

무조건 나쁜 일이라고 단정을 지으면

좋은 혜택에서 멀어질 뿐입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늘 우리에게 필요하고 좋은 것을

주신다는 굳은 믿음만 있다면,

실제로 필요하고 좋은 것을

차고 넘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뽑으셨습니다.

그들은 당시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뛰어나지 않아 보입니다.

능력과 재주도 부족했고

세상 사람들이 존경할만한

학식이나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아마 스스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셔서

뽑으셨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얻습니다.

더군다나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는 힘까지

주시지 않습니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면서

자기를 바라보는 마음도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면서,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힘차게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주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를 바라보는

마음도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주님,

더군다나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언제나 함께하시는 주님께 대한

믿음을 갖추고 있을 때,

나를 통해 주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면,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주님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습니까?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리의 몸은 정원이고

마음은 정원사다.

게을러서 불모지가 되든,

부지런히 거름을 주어 가꾸든

그것에 대한 권한은 모두

우리 마음에 달려 있다.

(셰익스피어)

(열두 사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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