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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7.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18 조회수761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3년 7월 18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복음 마태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귀는 사람의 약한 부분을

공격해서 하느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게으름을 이용해서,

“지금은 쉴 때야. 이렇게 피곤한데

어떻게 기도해? 내일부터

열심히 기도하면 되지.”

라는 식으로 유혹합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음식이나

술로 혹은 성적인 유혹으로

공격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술에 대한 유혹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술을 원래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맥주 한 캔도 혼자서는

마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부분에서는

마귀의 유혹이 없습니다.

마귀는 그 사람의 약한 부분만을

이용해서 유혹합니다.

이 약한 부분의 타격은 대단하지요.

삶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큰 충격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운동선수가 매일 훈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합을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군인들이 평소에 열심히

훈련하는 이유 역시 적의 침략의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까?

마귀의 유혹도 언제 어디서

올지 모릅니다.

기습 공격일 수도 있고 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공격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악을 경계하는 것과 동시에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악을 잘 경계하고 있습니까?

죄로 쉽게 넘어갈 수 있게 아무런

경계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또 기도는 어떠합니까?

이 중요한 것을 ‘다음에’라는 말로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 카파르나움아,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라고

불행선언을 하십니다.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은

갈릴래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이중에서 카파르나움은

육로와 수로의 교차점을 이루고

상업이 번창하던 상업 도시였고,

코라진과 벳사이다는 카파르나움의

위성도시쯤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왕래가

많던 곳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도시들은 율법교사들의

종교 교육이 가장 성행하던

종교도시가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넘치던 곳,

또 많은 율법교사가 있어서

종교적으로도 하느님께 가깝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기적이라는 표징을 그렇게

많이 보여줬으나 계속된 의심과

세속적인 판단으로

예수님을 반대합니다.

즉, 그들은 전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있는 풍요로운 곳에

마귀의 유혹이 없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이곳 역시

마귀의 유혹은 있었습니다.

이 유혹은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계속됩니다.

따라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마음에 담고,

주님과의 대화라는 기도를 통해

철저하게 무장해야 합니다.

마귀의 공격을 거뜬하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 조차도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 조차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토머스 카알라일)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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