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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의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20 조회수286 추천수3 반대(0) 신고

 

 7월14일 온유함과 겸손함

  

2023년 07월 20일 목요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오늘의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나를 따라오너라.” 예수님께서 첫 제자들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도 거의 같은 표현입니다.

모두 나에게 오너라.” 우리말로도 그리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처음 부르시는 것처럼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을 당신께 초대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집회서에서 말하는 지혜로 안식을 찾고 기쁨을 얻으라.’는 권고와 매우 닮았습니다.

지혜의 멍에는 금장식이고그의 사슬은 자주색 끈이다너는 지혜를 영광의 옷으로 입고지혜를 기쁨의 왕관으로 쓰리라”(6,30-31).

나 자신이 얼마나 적은 노력을 기울여큰 안식을 얻게 되었는지 너희 눈으로 보아라”(51,27).

구약 성경은 지혜를 얻는 것을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로 여깁니다.

그리고 집회서의 저자는 자신의 적은 노력과 지혜에서 오는 큰 기쁨을 대조적으로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적은 노력은 예수님께 가는 것으로, ‘큰 기쁨은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라는 표현으로 바뀝니다.

비교적 짧은 내용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되풀이됩니다. ‘

나에게 오너라.’ ‘내가 안식을 주겠다.’ ‘나에게 배워라.’ ‘안식을 얻을 것이다.’

초대도 안식을 얻는 것도 모두 예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보다 더 크신 분이시고 그분께는 안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단순히 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안식은 예수님의 은총과 복으로 가득 채워진 것입니다.

우리도 초대에 응답하며 그분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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