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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바보인가? 아니면 바보처럼 행동하는가?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29 조회수305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 자녀들을 돼지에게 맡길 순 없다.

난 너무 빨리 달렸다.  맛을 보고 좋은 것만 먹였다.

나는 바보인가?  아니면 바보처럼 행동하는가?

 

가을의 전령사 귀또리는 일찍이 새벽 두 시부터 울기 시작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당신이 머물다간 자리에서 숨죽이며 미소를 짓곤한다.

주여! 이것이 생업입니까?  아니면 시기에서 비롯된 악의 열매인가요?

나는 당신이 마음에 드는데도 자꾸만 멀어져 가기에 도저히 멈출 순 없어.  그대여!

난 벌거벗고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무엇이 그렇게도 당신에게 상처를 입혔는가?

 

오늘도 이미 하루는 시작되었고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한다.

 

난 너에게 정말 쓰임 있는 도구였던가?

아님 흔히 있는 김장담기에 필요한 것이었나?

 

세상은 날 사랑한다고 하네.

나도 그런 세상을 사랑한다고 큰소리 치고 메아리를 듣는다.

그대는 사랑하는 그대는

나와 함께 세상을 질주하는 사람.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다 여짓껏 왔으니

나누어진 빵 조각도 아니요 내 할 바를 다하지는 않는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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