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4,22-33) / 연중 제19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13 조회수54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십니다. 호수에서 파도에 시달리던 제자들처럼 우리도 인생과 역사 안에 살아 계시는 주님을 알아 뵙고 어떠한 시련에도 의연하게 맞서며, 아버지께서 주시는 평화를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도록 기도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저를 자꾸 머물게 하는 말씀, 제자들이, 호수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하며 겁에 질려 유령이라고 소리 지르자, 예수님께서는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시죠. 당신이 임을 알아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늘 우리 안에서 나임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삶을 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건축이 전공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시놉시스를 보면 아파트의 소유권을 배경으로 부동산이라는 독특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이기도했으며, 더군다나 1년에 100여편 정도는 챙겨보는 영화광으로서 '이병헌'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가 또 어떤 연기를 해낼지 기대가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역시나 였습니다. 천사같았던 한 인간이 악마로 변하는 연기. 그것도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었을 때의 연기는 그가 이병헌일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여러분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지요? 바로 그 이병헌이, 최민식이라는 악마에게 자신의 약혼녀를 처참히 잃고 난 후, 최민식을 붙잡아 그보다 더 악마같이 처참하게 복수하면서, 제가 제안에 숨겨진 악마를 보게 한 영화였죠. 그때의 저를 지금 생각하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또다시 악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연기 해낸 그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그는 악마때문자신과 가족을 잃게 되고, 악마보다 더 잔인한 악마로 변해버리죠. 그리고 이번에는 악마를 보았다의 그 이병헌 개인보다 거대한 악마군단을 이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그 악마무리들을 모조리 데리고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져 죽어버리는 악마대장의 역할을 해내게 되죠. 악마들밖에 살지 않는 곳이 어떻게 되는지를 스스로 악마가 되어, 모든 악마들을 이끌고 자폭해 버리는 연기영화적 희생을 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무리는 연출자의 몫으로 넘겨 그의 의도가 살아나게 하고,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빛들로 찬란히 드러나게 하여, 결국 관객들은, 세상이 다 무너져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가장 행복한 것임을 눈물로 고백하게 되고,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마음이 늘 평화롭다는 것임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 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그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고 하시며, 늘 우리 안에 사랑으로 부활하신 나임(Ego eimi)”(요한8,28)신 당신께서 살아계심을 알아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당신의 부활이 바로 나다는 것, 하느님의 아들이요 하느님 자신이시라는 것(교리서 653)이며,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 예수님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늘 우리 안에 사랑으로 부활하신 나임(Ego eimi)”(요한8,28)신 당신께서 살아계심을 알아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세상이 다 무너져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가장 행복한 것이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마음이 늘 평화롭다는 것임을 가슴 깊이 깨닫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늘 저희 안에 사랑으로 부활하신 나임(Ego eimi)”(요한8,28)신 당신께서 살아계심을 알아보 하여 주시고,

그렇게, 저희가 세상이 다 무너져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가장 행복한 것이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이 마음이 늘 평화롭다는 것임을 가슴 깊이 깨닫,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813/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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