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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밤의 꾀꼬리 / 따뜻한 하루[17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20 조회수360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이팅게일이란 새는 밤에 노래하는 모습 때문에 '밤의 꾀꼬리'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이 새는 밤낮으로 지저귀지만, 낮에는 다른 새들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에 모든 새들이 잠잠해졌을 때에야 이 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입니다.

밤의 정적 속에 울려 퍼지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진가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절박할 때 열정을 쏟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집니다.

반면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한 이는,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될 적재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과 그분 추종자를 선두에서 박해하러 싸다닌다고 혈안이 된 바오로도 다마스쿠스에서,

결국은 이민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사도로 예수님의 불림을 받습니다(사도 22.12).

그런 그가 세 번이나 선교 여행을 떠날 정도로 활동적이었고 여러 서간을 남겼습니다.

그는 말년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티모 4,7)

 

인내로 삶을 충실히 살면서 성공비결에 대한 말입니다.

모든 것을 인내로 도전해온 사람만이 모든 것에 성공한다.

도전에 성공하는 비결은 단하나, 결단코 포기하지 않는 일이다.’

 

그렇습니다.

바오로 사도만큼 예수님 알리기에 온 몸을 던진 이는 그리 많지가 않을 겁니다.

그가 남긴 여러 서간들은 기독교에서 마치 기본 교리마냥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활동해온 그 험난했던 선교 사업은 지금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는 자신을 복음 전파자로 온전히 투신한 그리스도의 종으로 칭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꾀꼬리,인내,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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