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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uthenticity of regulation
작성자조병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26 조회수239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인본주의에 대해 오해하고 착각하는 부분들은 많다.

그 가운데에는 보다 더 중요한 여러 가지들이 있는데
실현가능성과 예측가능성, 결과를 두고 이해할 수 있는 것, 판단되어지는 것 등이 있다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완성 또는 도달, 현재의 진행과 전개를 통해 올 수 있는, 모든 것을 합해 이루어지는 의도와 계획의(있다면) 구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과학이라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함께 하게 된다
지구상의 피조물과 피조세계에는 터미네이터 2에서 보여주는 자기구현이 탁월한 물질로 만들어졌거나 그런 물질이 대체로 사물화되어 있거나 그렇게 원리나 생리 따위는 없는, 그런 것쯤은 무시되는 그런 세계성이 있지는 않다
그래서 과학이라고 하는 원리, 물리나 화학이라는 법칙이 모든 사물들의 실체나 관계에 분명히 작용하고 있고 작동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의 무슨 일이든 그런 과학으로 그 모든 실체나 실상들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지표와 그런 질서 상의 현상들로 예견된다고 보는 일종의 편파성이나 확증편향 같은, 기울어진 이해와 이를 근거로 한 판단을 자주 하곤 한다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벌어질 지, 어떤 현실과 현상이 오게 될 지, 어떤 사실들이 현재화되고 현실태를 이루게 될 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그러나 진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성경의 창세기에서부터 그 이해로부터 존재와 세계에 대한 신앙의 진실을 통해 통찰할 수 있는 것이 있게 된다
존재의 변화라든가, 세계의 현상이라든가 하는 것은 과학이라든가, 자연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의 이해로부터 명명된 것들 그 자체로부터 벌어지거나 일어나는 현상으로 사람들은 판단할 수도 있다
사람이 삶 속에서 팔팔한 청춘과 힘이 넘치는 젊음을 잃어가는 것은 그 삶 속에서 서서히 노인이 되어 가는 과정, 그 노화되는 육체, 실체의 생리적 변화 속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본주의에 과학적 사고와 소견만이 있을 시에는 단지 어쩔 수 없는 자연적 현상이고 그런 현상에 과학적 작용만이 있다라고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 대한 신앙, 하느님이 모든 것의 창조주라는 진실을 아는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그렇게 이해하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세계 내의 모든 사실들과 현상들을 단지 과학적 진행과 전개만 있는 것처럼, 또는 있다는 식으로, 그 자연적 결정과 결과로만 보아야 할 지, 그래서 그 모든 이해와 판단이 그렇게만 기울어지고 편향되어지면 무언가가 빠진듯한, 무언가의 결핍과 결함이 있는 듯한, 무언가가 바람직하지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의식이 들게 된다
분명 진리는 창세기에서 존재의 변화나 세계의 현상에는 도그마와 같은 것이 뚜렷하게 질서 내에서 작용되고 작동된다는 것을 표지해 준다
잘못보면 특화된 사물들로 인한 작용점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곧 그런 사물들의 성질과 성격이 발화되고 발현되어 그 연쇄작용으로 인한 현상의 발생이 있는 듯한 것으로, 그 사물들이 주된 작용과 작동을 일으키고 가하는 원동자와 주동자인 주체로 여겨지는 듯한) 존재와 세계에 어떤 작용과 작동이 있을 것이라는 규범의 선포는 인간 지성이 그 모든 사실들과 현상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를 단도직입적으로 이미 가르쳐 주고 있다고 신앙 속에서는 알 수 있다
모든 질서와 그 질서로 구축된 세계 내에 자리한 모든 피조물들은 결코 제1원인이 되는 하느님의 본질과 성격을 벗어나 따로 자신인 것이 되기는 어렵다
만약 그렇게 보이는 어떤 것이나 어떤 사실들이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과의 united가 전제된 하느님의 허락이나 하느님의 의도되고 계획된 하느님의 본질과 성격, 전능에서 컨트롤되는 질서 내의, 선과 악도 포괄한 허용 하에서 단지 있을 뿐인 그런 것과 그런 사실, 그런 현상을 보고 있을 뿐인 것이다
성경에는 인간 지성이 이해해야 할 도그마가 있는 것이다
그런 이해는 사람이 자기 삶을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에도 중요한 것이며 신앙의 진실을 깊이있게 실현하는 데에도 필요한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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