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고향의 추억
작성자이경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31 조회수2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당을 새로 지었다.

레지오에서 사제관을 청소하기로 하고

다같이 모여서 깨끗하게 치웠다.

청소하는중에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뜸 어디냐고 물어본다.

사제관에서 사랑하는 자매들(실재로 나이가 서너살들 어려서

동생들이다)과 청소하고 있어요. 했더니

남편 말이 걸작이다.

아니 집청소는 안하고 사제관 청소하느냐고

핀잔이다.ㅎㅎㅎㅎㅎ

그순간 동생들이 다들 까르르르 웃는다.

다들 어린아기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쁜 자매들이다.

열심히 청소해서 반들 반들하게 해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일은 동생들하고 지지미 만들어 먹어야겠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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