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먼저 가는 이들은 불쌍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자들입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4 조회수2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죽은 이들을 그분과 함께 데려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 이 말을 합니다. 주님의 재림 때까지 남이 있게 될 우리 산 이들이 죽은 이들보다 앞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미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산 이들이 죽은 이들보다 앞서지는 않을 것이니 우리는 죽음도 행복하게 맞아들이게도 합니다,    오래 오래 사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단명하는 이들이 불쌍해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만 먼저 죽으면 먼저 살아날 터이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죽음에서 희망이 있기에 먼저 가더라도 슬퍼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온 가족이 울기에 저는 , 조용히들 해.”라고 했더니 다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칠십에 가셨지만 우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고이 보내드려야만 합니다.  그런데 저도 울지 않다가 슬픔에 북받혀서 울고만 말았습니다

 

 이별이 아닌 이별을 하는 우리들은 죽음에서도

희망이 있기에 슬퍼하지만 마시고 고이 보내 드려야 합니다.   오히려 남은 이들이 더욱 슬프답니다.

 

죽음도 행복한 곳으로 간다는 희망. 그들은 오히려 산 이들보다 먼저 부활을 하게 되는구나. 이러하므로 죽음도 행복한 것이다.” 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먼저 가는 이들은 불쌍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자들입니다.

 

믿음때문에 먼저 가신 이들을 기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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