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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당신께 온 종일 부르짖사오니! (루카4,16-30)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4 조회수349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당신께 온 종일 부르짖사오니!

 

복음(루카4,16-30)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 성경(구약) 그 중에 이사야서도 메시아(에수)를 전(傳)한다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하느님의 은혜(恩惠),은총)로 받는 해방(解放)이다. 곧 어제 묵상했듯 하느님께서 주신 좋은 선물(膳物), 완전한 은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그 완전한 법, 자유의 법인 새 계약으로 받는 해방이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 하느님(뜻)의 자리며, 그 하느님께 기름 부음 받은 메시아의 자리에 앉으심이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공동번역본)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말씀은 살아 계시다는 것이다. 말씀은 시작(始作)이시며 완성(完成)이시다. 하느님은 시간(時間), 공간(空間)이 없으신 분이시다. 해방의 새 계약의 일을 시작하셨고, 완성하셨다는 것이다.(1테살2,13 묵시1,8 참조)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 말씀에 놀라워했다는 것은, 말씀을 믿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아왔던 말(가르침)과 다른 그 무엇이 있음을 감지(感知)를 하긴 했는데, 알아듣지는 못하겠고, 자신들이 원하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2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24 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 삼년 육개월은 하느님의 뜻인 예수님의 공생활(公生活)을 뜻한다. 곧 당시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에 기근이 왔다는 것이다.

 

(아모스8,11) 11 보라, 그날이 온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 자신들만의 하느님이신 줄 알았는데, 자신들이 짐승처럼 생각했던 그 이방인들에게만 예언자를 파견하시고 고쳐 주셨다니, 자신들이 짐승과 같은 이방인들보다 못한 꼴이 된 것이다.

 

그러니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 산 위에 있는 고을은 예루살렘(율법)성전(聖殿)으로 성경은 그 율법자들의 행위(行爲)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곧 율법이 믿는자들이 율법의 완성, 실체이신 메시아를 죽이려는 것이다. 자신들의 기쁜 소식이며 해방인 분을 죽이려는 것이다.

(말씀을 되새기고 곱씹는 묵상(黙想)을 하지 않고,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놓치게되는 죄(罪)의 용서(容恕), 해방(解放), 구원(救援)이다.)

하느님만을 믿고 따르겠다고 약속(契約)한 그들이다. 그런데 그 하느님의 뜻인 주(主)님을 죽이려는 것이다. 곧 그들은 하느님과의 약속을 파괴(破壞)한 것이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하느님의 모습이다. 하느님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실 때의 모습이다.

 

(창세15,7-10) 7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이다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너를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이다.” 8 아브람이 주 하느님제가 그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9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그리고 산비둘기 한 마리와 어린 집비둘기 한 마리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10 그는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가져와서 *반으로 잘라잘린 반쪽들을 마주 보게 차려 놓았다그러나 날짐승들은 자르지 않았다.

= 삼(3)은 하늘의 숫자로 삼위 한 분을 뜻한다. 그러나 아브람은 자신(아담의 죄)의 본능으로 한분이신 하느님(3)의 하나(1)의 뜻을 선악의 둘(2)로 잘라 바친 것이다. 그러면 죽음이다.(창세2,17)

 

(창세15,11-12) 그래서~ 11 맹금들이 죽은 짐승들 위로 날아들자아브람은 그것들을 쫓아냈다. 12 해 질 무렵아브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공포와 짙은 암흑이 그를 휩쌌다.

= 아브람은 죽음을 쫒아 낼 능력이 없다. 그래서 죽음(死亡)이다. 하느님의 뜻을 파괴(破壞)했기 때문이다.

 

(창세15,17) 17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 죽을 아브람 대신 빛이신 하느님(휏불)께서 그 죽음 사이를 지나가신 것이다. 곧 아브람의 계약파괴, 그 잘못을 하느님께서 대신 지시겠다는 것이다. (당시, 계약 파괴자가 파괴된 물품 사이를 목숨으로 갚겠다는, 그 지나가는 관습(慣習)을 인용(引用)하신 것이다.) 오늘 예수님의 모습이 하느님의 모습이다. 그 죽을죄인(율법자)들을 살리시려, 대신 그 짐승(죄인)들 한 가운데를 지나가신 것이다. 대신 지나가시는 하느님, 그리고 그분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

 

기억 하자~

(1요한3,8)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1요한4,14-15)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아멘.

 

☨은총의 천주 성령님! 당신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저희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이 자라나 이 죄인들 속을 지나시는 그 사랑 안에 자라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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