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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계의 행복 / 따뜻한 하루[190]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5 조회수498 추천수2 반대(0) 신고

 

 

Retired, 은퇴 완료.

Free Life, 여유의 삶.

No Worry, 걱정거리 무.

No Boss, 직장 상사 없음.

No Hurry, 서두를 필요 없음.

 

직장에서 갓 은퇴한 어느 중년 남자가 자동차에 위의 내용의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남자는 이제 자신을 구속하는 것들이 없어 홀가분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남자는 규칙적인 삶과 질서로부터 벗어났으며,

직장에서 은퇴한 뒤에, 아무 구속 없이 살아가는 자유와

쫓기는 시간 없이 항상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살아가는 혼자만의 이 삶은 과연 행복할까요?

 

간혹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진정한 행복은 관계 속에서 시작됩니다.

주변에 함께하는 이 없다면 그 어떤 것에도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

무관심과 자유롭게 사는 삶이 당장 편한 것 같아도 행복을 가져다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의 참행복 조건입니다(마태 5,3-10).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뵐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그렇습니다.

행복할 여덟 조건 다 하나같이 사람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행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신뢰로 쌓여집니다.

행복은 세월과 함께 가족과 주변 이들이 서로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관계,신뢰,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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