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8 조회수266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려서 아버지는 저에게 물어 보셨습니다. 너는 공부를 못해서 어찌하면 좋을지 걱정이다. 몸도 약하고 그렇다고 공부도 못하고 싸움도 못하고 마음만 순해서 세상 살아가는데 어찌 해쳐 나갈지 걱정이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아버지 말씀데로 커오면서 많은 부딛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늦게 머리가 깨어지는 스타일이라 나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극기야는 영어도 잘하고 수학도 잘하는 사람으로 변하게되었고 나름 학교에서도 공부에 재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속으로 나를 맞기는 삶을 살아가게되었습니다. 

 

나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말씀 속에서 저도 나름 여러분과 같이 나눔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와 같이 성모님의 축일을 맞이하는 것을 우리가 축하하는 것은 주님의 어머님이고 주님과 함께하신분이기에 오늘의 탄생 축일을 같이 나룰 수 있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삶을 묵상하여 보면 나름 가시밭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두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그런데 성모님과 모든 성인들은 나를 버리고 주님의 길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아니 처녀의 몸에 아기를 잉태하면 어찌 된다는 것을 알면서 그 잔을 받고 걸어가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분의 순명으로 우리는 주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순명으로 인류는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도 이 대목에서 나도 주님의 말씀에 순명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고백하고 그렇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순명이 나를 희생한다기 보다는 그 속에서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하느님 영광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은 주님 말씀에 순명하고 내 삶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님 영광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저도 순명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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