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가장 사랑하는 이는? / 따뜻한 하루[19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9 조회수286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집에 온 지인이 조용히 물었습니다.

"죄송하지만요, 셋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시나요?"

 

그러자 여인이 웃으면서 지인에게 대답했습니다.

"막내가 잠시 아팠을 때, 그때는 막내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가출해서 방황했을 때, 그때는 둘째를 가장 사랑했고요.

마지막으로 큰 아이가 학교 성적과 이성 문제로 힘들어했을 때, 그때는 큰아이였어요."

 

이렇게 하나같이 부모의 자식 사랑 깊이는 같습니다.

부모는 모든 자녀와 함께 늘 고통을 나누어가지려 합니다.

자녀가 고통스러워할 때, 사랑으로 끌어안는 이가 바로 부모죠.

마치 하느님께서 당신 멍에를 지라면서 저희를 부를 때처럼 말이죠.

 

그렇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깊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삶 자체의 다른 어떠한 관계와도 같지 않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지속적인 실망을 초월합니다.

어차피 그분의 인간 사랑의 수준에는 미치지를 못할지라도.

 

감사합니다. ^^+

 

 

태그 자녀,사랑,멍에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