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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17 조회수314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용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참 하기 힘든 것이 용서입니다. 왜 용서라는 것이 힘이들까? 그 이유는 내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절대 잘못한 것이 없고 나를 아프게 한 사람. 이 사람을 순수 자체인 나, 내가 응징하는 것은 정단한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용서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임을 당하심에도 부활하셔서 양손에 칼을 두르고 나타나셔서 응징하시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십니다. 가장 연약한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 평화를 빌어주셨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드로를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고 교회를 맞기셨습니다. 

 

주님의 행동 패턴을 보면 누군가와 샘을 하시는 것을 싫어 하십니다. 무한 자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이 엄청난 채무를 변재하여 주고 자유로운 몸으로 사람을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런데 그 채무를 변재 받은 사람이 길거리를 가다가 자신에게 빚을 진 사람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를 가만 놓아두지 않고 응징합니다. 그래서 그 소식을 주인이 듣고 나서 그를 응징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를 다시 불러서 그렇게 하신 것은 행동 패턴이 정반대이기에 그렇게 하신것입니다. 

 

무한 자비를 주님은 우리에게 주시는데 인간은 자비심과 반대 방향, 경계 조건으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게 적대시 힙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적대시 하는 사람을 불러 죄를 추궁하십니다. 자신이 경계조건을 두고 살아가는 것, 이것을 경계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핵심 같습니다. 무한히 나도 자비심을 주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결국은 나를 찾는 것이고 구원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구원을 얻는 것을 간절히 원하시고 그렇게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구원을 얻는 척도는 경계심을 넘어 무한 자비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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