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8,21-35) / 연중 제24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17 조회수242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연중 제24주일입니다. 사랑과 정의의 주 하느님께서는 형제들을 용서하는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잘못한 이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새로운 마음을 주시기를 청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엎드려서 참아 달라는 빚진 동료의 청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은 악한 종에게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라고 하시죠. 그래서 오늘은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만나 그분의 그 마음을 닮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만약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어떨까요? 아니 지금 당장 우리의 마음에서 사랑사라져 버린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이창동감독의 영화 밀양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사랑(하느님)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연출한 명작이죠. Secret Sunshine ! 바로 빛이신 하느님(사랑)의 비밀, 진정한 사랑(하느님)모르는 세상 군상들에 대한 큰 울림, 전도현이라는 배우를 통해 토해냈던 작품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사랑(하느님)의 그 애절함을 한번 꼭 묵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코린토 113이 바로 이 사랑이 없는 세상에 관한 절절한 말씀인데요. 1절부터 3절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선, 인간이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결국 어떠한 달변가의 말일지라도 사랑이 빠진 말들은 아무리 좋은 말일지라도 모두가 다 과장되고, 시끄러운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아서 도무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예측과 분석과 검증 능력이 뛰어난 철학자, 과학자라 할지라도 사랑이 없는 철학과 과학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몸과, 마음과, 재산까지 다 줄 수 있다는 것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것, 사랑만이 가능하다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사랑이 빠진 우리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며, 우리 마음에 사랑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사랑하느님으로 바꿔서 다시 한번 문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떠한 달변가의 말일지라도 하느님[(사실 말하는 이는..성령이시다.(마르13,11)]이 빠진 말들은 아무리 좋은 말일지라도 모두가 다 과장되고, 시끄러운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아서 도무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아무리 지식이 많고, 예측과 분석과 검증 능력이 뛰어난 철학자, 과학자라 할지라도 하느님(교리서 159항 신앙과 과학)이 없는 철학과 과학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몸과, 마음과, 재산까지 다 줄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이 없다면 불가능 하다는 것,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것(마태오19,26) 아닐까 싶습니다.결국 하느님이 빠진 우리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며, 우리 마음에 하느님 없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그렇습니다. 사랑이 곧 하느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시”(1요한4,16)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사랑)은 있다(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지금 여기, 우리의 마음에 하느님(사랑) 살아계신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랑(하느님)을 우리 자신만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만 말하고, 오로지 우리 자신만의 능력으로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달았다고 믿으며, 그저 우리 자신만의 뜻으로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나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태어났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우리 안에 살아계신 하느님(사랑), 우리 자신의 욕망으로 덮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 우리 자신의 욕망을 걷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 다시, 참고 기다려주시고, 늘 친절하시며,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교만하지 않으시고, 무례하지 않으시며, 당신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시고 성을 내지 않으시며, 앙심을 품지 않으, 그리고 불의에 기뻐하지 않으시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덮어 주시고, 모든 것을 믿으시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내며,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으시는 하느님(사랑)(1코린13,4-8), 그런 사랑(하느님)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시는 당신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지금 여기, 우리의 마음에 살아계신 하느님(사랑)의 존재를 깨닫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진정으로 저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저희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시는 당신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 해주시고,

그렇게 저희가, 지금 여기, 저희의 마음에 살아계신 하느님(사랑)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917/ 안토니오 피정의 집에서 명도회 피정을 마치며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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