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01 조회수210 추천수3 반대(0) 신고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서 큰아버지를 뵈었고 그분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식들은 찾아 오지 않고 찾아오고 싶어도 독일에 있어서 도저히 찾아 올수도 없고 그렇다고 부인과는 사별을 하여서 어디 하나에 마음을 둘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큰아버지를 보면서 세상에 너무 불쌍한 사람이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구들과 같이 있어도 마음은 혼자 있는 집안도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황폐한 집안도 있어요. 아버지 재산에 눈이 멀어서 부모님을 자신의 종처럼 취급하면서 인간 말종과 같이 행동하고 하루하루 아버지가 힘겹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어른들과 자식간에 엄격한 규율과 그리고 내리 사랑과 같은 것이 없어 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도 한편으로는 눈이 캄캄해 졌습니다. 저도 지금 혼자인데 나이 들어서 같이 나눌 사람이 없이 혼자 외롭게 죽음을 맞이 할 생각을 하니 참 컴캄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이런 것을 격고 있으면서 나름 주님의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지상 과제가 무엇일지? 지상의 정의가 무엇일지?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으로 변하고, 독거사 하는데 누구 하나 눈 한번 들어서 돌보아 주지 않는 현실의 냉혹함을 보면서 주님도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 같습니다. 

 

세상은 이젠 연대라는 것이 사라지고 점점더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삶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바이든이신데 그분도 천주교 신자인데 독실한 분 같습니다. 그분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연대입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루는데 많은 미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안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통치 철학과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트럼프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만 잘 살겠다는  마음이 트럼프의 철학이고 그것이 미국민으로 부터 추종을 받는 것 같습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중국은 대만을 침공하기 위하여서 호시탐탐 눈을 부아리고 있고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다시 되어서 방위비 올려달라고 청구하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을 지키기 위해서 주한 미군이 대만으로 넘어가고 그 틈을 타서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벌 할 그런 상상을 해보니 참 캄캄합니다. 우리는 어찌 ? 

 

이런 점에서 연대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좀 무능해 보이고 특별히 카리스마같은 지도력을 보이지 않을 지라도 그분이 지향하는 연대 의식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분명합니다. 시대의 징표를 잘 읽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시대 징표는 연대와 하느님의 사랑을 회복하여 가는 것이 지상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악의 실체가 없다고 하면서 악의 존재를 부인하지만  그러나 악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기심으로 치닫는 현재의 상황에서 악은 이기심입니다. 이기심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 이기심으로 인해서 하느님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회개 해야 할 것은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우리 각자 안에 불을 집히는 것이고 그 사랑의 화로를 점점 타올르게 하여서 주변을 따뜻하게하는 것입니다. 내 주변에 불쌍한 늙은 노인들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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