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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56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03 조회수290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기로 결심을 하십니다. 왜? 믿음의 여정에서 결정을 보아야 하는 순간이 다가와서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 구원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희생의 길 화해의 길 용서의 길 사랑의 길 입니다. 그러나 한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희생과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그 순간으로 보아서는 주님 가시면 않됩니다. 라고 말하고 싶고 주님의 손을 잡고 말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주님의 손을 잡고 말리는 순간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사탄아 물러나거라 너는 하늘의 일은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크게 혼을 내실겁니다. 

 

하늘의 길과 사람의 길은 너무나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하늘 길을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오해의 fact는 내 안에서 내 기준으로 바라보기에 그렇게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걸어간다면 그 하늘 길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가던 왜관 수도회에 가서 보면 수사님과 신부님의 옷은 한결 같습니다. 춥건 덥건 간에 옷 한 벌 입고 입장해서 기도하러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런데 다들 행복해 보였습니다.  주님의 길을 걸어가시는 분 하나 하나가 그 수도복이 빛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빛이라고 정의 할 수 있는 것은 그분들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기에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기에 그분들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오늘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주님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것을 결심하시고 나서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시는데 그런데 그들이 주님을 받아주지 않으니 제자들이 말을 합니다. 저들을 불로 다스리셔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그러나 그런 그들을 주님은 꾸짖으십니다.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시고 주님은 승천하셨는데 그 말씀을 이제야 좀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끝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지? 그것은 주님을 핍박하는 이들까지도 주님은 용서하여 주시고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의 외면에도 주님은 그것을 받아 주시고 가신 것입니다. 구원의 여정에서 세상 끝 ..나를 핍박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까지도 받아 들이고 구원으로 이끄시는 그 모습..이것이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창으로 주님의 옆구리를 찌른 사람에게까지도 주님은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려면 시선 전환이 필요합니다. 내 중심에서 주님을 계속 바라보면 내 눈은 봉사가 되고 말것입니다. 안 압이 세져서 도저히 바라보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에게 일어나는 것이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감당이 않되는 것이고 화만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선의 전환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을 주님이라고 바라볼 수 있고 나도 그렇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내어 주는 삶" 하느님에게 의탁하는 삶, 그것은 복된 길입니다. 참 삶의 길입니다. 나를 떠나서 십자가를 질머지고 가는 길이 결국은 구원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너무 무섭고 무거워 보여도 그 십자가의 희생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은 것과 같이 나도 십자가를 바로 보고 안고 가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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