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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10.0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06 조회수559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3년 10월 6일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모차르트는 600여 곡을 작곡했고,

베토벤은 650곡,

바흐는 1,000곡 이상을

작곡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곡이

명곡으로 남아 있을까요?

런던 교향악단이 선정한 세계 50대

고전 음악의 목록에 모차르트 작품은 6곡,

베토벤 작품은 5곡, 바흐의 작품은

3곡만 올라 있습니다.

위대한 작곡가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들이 쓰는 곡 모두가

명곡은 아니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1,093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 극히 일부만이 우리 삶을

바꿀 발명품이었습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생전에

248편의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논문 중에서 상대성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의 천재라고 알려진 사람도

무수한 시도를 했음을 알게 됩니다.

단 한 번의 노력이 아니라,

계속된 노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한 번의 기도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계속된 신앙생활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이가 운이 좋기를 바랍니다.

그 운을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손쉽게 얻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운도 역시 계속된 노력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에

의지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지금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음에

감사의 기도를 바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이라는 도시를 향해

불행 선언을 하십니다.

이 도시가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시지요.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은

다른 도시에 비해 상업이 활발한 곳으로,

먹고사는 형편이

나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적을 보고도 변화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도시에 사는 것을 자기들이

잘 나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회개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따르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표징만

여달라고 청했던 것입니다.

그에 반해 티로와 시돈은 페니키아

지역의 항구도시입니다.

이곳은 앞선 세 도시보다 훨씬

더 상업적으로 번성해서 잘 사는

이방인의 도시였지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이들에게 기적을 보여주면

곧바로 회개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당연함은 회개의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의 한 없는 사랑을 기억하면서,

우리 역시 주님의 뜻을 따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변화는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앤디 워홀)

사진설명: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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