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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례의 본질과 중요성(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3 조회수316 추천수2 반대(0) 신고

 

전례의 본질과 중요성(2)

전례 안의 그리스도의 현존

7.이토록 큰 일을 완수하시고자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교회에

특별히 전례 행위 안에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미사의

희생 제사 안에 현존하신다.

“당신 친히 그 때에 십자가에서

바치셨던 희생 제사를 지금

사제들의 집전으로 봉헌하고

계시는 바로 그분께서”

20)집전자의 인격 안에 현존하시고,

또한 특히 성체의 형상들 아래 현존하신다.

당신 능력으로 성사들 안에 현존하시어,

누가 세례를 줄 때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다 .

21)당신 말씀 안에 현존하시어,

교회에서 성서를 읽을때에

당신 친히 말씀하시는 것이다.

끝으로 교회가 기도하고 찬양할 때에,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마태 18,20) 고 약속하신

바로 그분께서 현존하신다.

참으로 하느님께서 완전한 영광을

받으시고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는

이 위대한 행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사랑하시는 당신 신부인 교회를

언제나 당신과 결합시키시며 교회는

자기 주님을 부르며 또 주님을 통하여

영원하신 아버지께 예배를 드린다.

지상 전례와 천상 전례

8.우리는 이 지상의 전례에 참여하며

나그네들인 우리가 걸어 나아가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는

천상 전례를 미리 맛본다.

그 곳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지성소와

참다운 성막의 사제로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다.

22)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주님께 영광의 찬미가를 부르며

성인들을 기억하고 공경하면서

그들의 친교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구세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으로 나타나시고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그분을 기다린다.

23)전례가 교회의 유일한 활동은 아니다

9.거룩한 전례가 교회 활동의 전부는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전례에 나아갈 수 있게

되기 전에 먼저 신앙과 회개로

부름 받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어 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전도자로서 파견받지 않고서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로마 10,14-15)

그러므로 교회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선포하여 한 분이신

참 하느님과 그분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자신의 길에서

회개하고 참회를 하게 한다.

24)그리고 믿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신앙과 참회를 권고하여야 하고,

더 나아가서 성사들을 받도록

준비시켜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고,

25)애덕과 신심과 사도직의

모든 활동으로 그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한 활동으로 그리스도 신자들은

이 세상에 매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세상의 빛이 되고 사람들 앞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린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야 한다.

전례는 교회 생활의 정점이며 원천이다

10.그러나 전례는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 나오는 원천이다.

왜냐하면 사도직 활동의 목적이

신앙과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모든 이가 한데 모여

교회 한가운데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희생 제사에 참여하고 주님의 만찬을

먹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전례는 신자들이

 “파스카 성사로 힘을 얻어

그 사랑 속에 한 마음이 되도록”

26) 촉구하고 “믿음으로 받은 것을

생활로 지키도록 ”

27) 기도하며 주님과 인간의 계약이

성찬례에서 새로워져 신자들을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이끌고 불타오르게 한다.

그러므로 전례에서 특히 성찬례에서,

마치 샘에서처럼 은총이

우리에게 흘러들고 또한 교회의

다른 모든 활동이 그 목적으로 추구하는

인간 성화와 하느님 찬양이

가장 커다란 효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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