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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잊힐 좌절의 시간 / 따뜻한 하루[21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3 조회수297 추천수3 반대(0) 신고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역사를 쓴 한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는 세 살 때 그를 조부모에게 맡겼습니다.

 

이렇게 부모에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며 자란 그는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사과나무 아래서 혼자 공상만 했기에 변변한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지만, 그저 사이가 나쁜 학교친구에게,

성적으로 업신여김을 당한 것이 분해서 공부를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그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 후 명문대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들어가 학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는 박사학위 과정을 들어가려고 할 때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공부와 연구에 열중하던 중, '페스트'라는 유행병으로 대혼란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모든 대학이 문을 닫았기에, 그는 낙담하며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몸과 마음은 이미 청년이 되었지만, 그는 아이였을 때와 똑같이

사과나무 아래서 푸념하는 것 말고는 더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만,

그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자신이 해야 할 연구를 계속 진행했으며,

마침내 우연히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서는 중력 원인을 발견해냈습니다.

 

이렇게 고향의 사과나무 아래서 그는 인류 과학사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 무명의 과학자가 바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과학자들의 칭송을 받는 뉴턴이지만, 그의 삶은 불행하였답니다.

더구나 그가 머문 사과나무 아래는, 그에게는 최악의 낙담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곳에서 역사에 남을 과학지식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잃었다고 결코 절망할 일이 아니며, 상실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성령에 의한 잉태 소식은 마리아를 좌절시키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라고 마음을 달래며 주님의 종임을 자처했습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주님께서 함께 계시는 은총이 가득한 성모님으로, 늘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좌절의 시간은 잊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준 교훈은 절대 잊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

 

 

태그 뉴턴,사과,만유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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