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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발짐승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7 조회수248 추천수0 반대(1) 신고

네발짐승

직립보행하는 것은 인간이다.

여타의 짐승들은 간혹가다 일어서서 걷는 것도 있다지만 유독 사람만은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다.  네발짐승보다 사람의 두 손은 땅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수 많은 짐승들은 다리가 네 개다. 다리가 진화하여 손이 되어야 온몸을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전갈은 꼬리에 독침이 있다.  그러니 말 끝에 독침이 있는 것들을 조심해서 보아야 한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도 그 일환일까?

만두를 먹으며 잠시 어찌하여 사람으로 태어나 다리가 두 개이고 팔이 두 개인지를 생각한다.  다리가 없고 팔이 네 개라면 지구를 들고 다녀야 할 운명일 것이다.  아니 이것이 짐승처럼 다리가 네 개였었다면 진화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너에게 물어본다.

 

다리는 이동수단이고 팔은 온 몸 전체를 돌보겠끔 한다.  코로나 등을 생각하며 손 씻고 와. 밥 먹게.”하는 것들은 그런 일이 있기 전부터 귀에 익은 어렸을 적의 커나가는 과정이었다. 손이 깨끗하여도 씻고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저와 젓가락이이니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맨손으로 빵을 먹는 이들에겐 누가 뭐래도 손을 씻어야겠지.

 

이는 손의 깨끗함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은혜로이 내려주신 음식에 감사를 드리는 데 있다. 이를 내어주신 하느님께 그리고 농부님네에게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는 전염성이 강하여 독감이 생길라치면 손을 씻고 안씻고가 아니라 거리두기와 호흡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차도 생각해 봐요.  네발짐승.

노인을 공경하고

나는 몇살까지 살았으면 좋겠어라는 희망의 미래는 없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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