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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루카10,1-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8 조회수2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복음(루카10,1-9)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 둘씩, 둘을 짝하여 하나로 보내심이다. 곧 선(善)과 악(惡), 둘, 그 법이 아닌 선과 악을 하나, 생명으로 갖는 그 진리로 보내심이다.(토요일묵상참조) 그래서 외아들(모노게네스- 하나로 갖은 이), 진리이신 당신께서 몸소 가실 곳에 앞서 보내셨다 하심이다.

 

그들(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 일꾼들, 천사들이다.(마태13,39) 선과 악을 하나로 생명, 진리, 곧 예수로 줄 수 있는 하늘의 영들이다. 살감에게는 선과 악을 하나로 깨달을 수 있는 지혜가 없음을 뜻하며 하늘의 도움을 청하라 하심이다.

 

가거라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 양들은 절대 이리 떼 가운데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선악의 논리인 율법, 세상(이리떼)에는 선악을 하나로, 생명으로 곧 선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악을 대속하시고 생명을 주는 그 진리의 복음이 죽음이기에 선악의 논리인 사람들의 박해를 각오하라는 말씀이다.

 

(요한15,19)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 세상, 곧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닌 것, 사람이 갖고 싶은 것이 아닌 것,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아닌 것, 그것이 진리다. 하느님 나라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 인간의 길, 인간의 뜻을 위한 복음 선포가 아니라는 것이며, *지니지 말고(메데이스 아이로- 원어에서는 ‘치우지 말고’다)- ‘지니고’라는 뜻이다. 곧 영적 전쟁인 선교, 전교 때에, 그리고 내 삶에, 돈주머니, 여행보따리, 그 안에 들어있는 의미를 치우지 말라 하심이다.

 

(1사무17,40) 40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의 막대기를 손에 들고, *개울가에서 매끄러운 돌멩이*다섯 개를 골라서 메고 있던 양치기 가방 *주머니에 넣은 다음손에 *무릿매 끈을 들고 그 필리스티아(세상사람에게 다가갔다.

= 다윗, 곧 기름부음 받은 이의 막대기, 목자의 지팡이로 양들(우리)을 지키시며 이끄시는 말씀이다. (코헬12,11 시편23,4) 돌 다섯 개는 두 돌판에 나누어 새긴 십계명이다.(신명4,13)

그 다섯을 주머니, 그릇인 자신에게 넣고, 세상(율법주의)에게 간다. (육적인 나에게~)

 

(1사무17,49) 49 그러면서 다윗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 *하나를 꺼낸 다음무릿매질을 하여 필리스티아(세상사람의 이마를 맞혔다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쓰러졌다.

= 마음 주머니에 담은 둘로 나눈 다섯을 하나로, 곧 십계명(율법)을 선악의 법이 아닌 사랑, 그 하나의 계명(갈라5,14), 그 하나로 무릿매질 하여 세상(율법)의 이마에 맞혔더니 쓰러져 죽었다. (*맞히다- ‘카라’- 새기다) 율법과 세상의 이마에 들어있는 선악의 둘, 그 심판의 법에 돌 하나(사랑)가 새겨져 그 선악의 법이 죽은 것이다.

*무릿배 ‘케라’ - 휘장(揮帳). 휘장은 예수님의 몸을 뜻한다.(히브10,20) *무릿매질- 휘장이 찢어짐(죽움)이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 그 새 계약, 새 계명으로, 휘장(그리스도의 몸)이 찢어지고 하늘이 열려 죽었던 이들(나)이 살아나 하늘로 들어가는, 그 진리의 복음을 치우지 말라 하심이다.

‘이 모든 말씀을 내 안에서 치우지 말고, 마음에 담고 가라’, 하심이다. 그것이 세상(율법)이 죽는 선교(宣敎)의 완성이다. 그래야 올바른 평화를 전할 수 있음이다.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 악을 대속하고 생명을 주시는, 선이신 그리스도의 평화를 선포하라 하심이다. (평화 - ‘에이레네’ -두 마리 소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것) 하느님과 함께 했을 때에 평화(平和)다. 세상이 약속한 평화는 사람을 속이는 뱀의 유혹일 뿐이다.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 땅의 평화를 고집하는 마음에는 하늘의 평화가 들어가지 못함을 뜻한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 ‘돌아다니며 대우를 받지 마라’ 하심이다. 곧 ‘자기 의(義)로 챙기지 마라’ 하심이다.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 유다인들은 모르는 집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 ‘부정한 음실을 줄까 봐’서다. 그러나 선과 악을 생명하나로 갖은 진리가 된 사람에게는 부정한 음식, 정한 음식이 따로 없다, 그에게 있어서 모든 음식은 감사로 받아야할 하느님께서 주신 깨끗한 음식, 양식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깨끗한, 정한, 새 것이라는 말씀과 동일함이다.(2코린5,17) 그것이 병(病)의 치유, 고침이다.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 진리가 된 이에게는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그의 안에 있음이다.(루가17,21) 곧 주머니, 보따리, 그릇인 내 안에 하느님의 용서, 생명, 안식, 평화가 있음이다.

 

☨ 하느님의 지혜의 영이시며 진리이신 성령님!

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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