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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금 상자와 씨앗 / 따뜻한 하루[22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26 조회수227 추천수2 반대(0) 신고

 

 

큰 여객선이 폭풍을 만나 난파되어 항로를 잃고 헤매다 무인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승객은 모두 무사했으나 기관 고장으로 다시는 운항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직도 배 안에 충분한 식량과 씨앗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구조될지 모르기에 미래를 위해 땅에 씨앗을 심어두기로 했습니다.

 

땅을 파자 오래된 나무 상자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황금과 보석이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해적들이 땅속에 숨겨 놓은 보물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황금 상자를 보자 더는 씨앗을 심는 일은 모두 잊고, 상자 찾기에 열중했습니다.

어느덧 여객선은 황금 상자로 가득 차게 되었지만, 몇 달 치의 식량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에게는 불행과 행복 두 갈림길이 공존하기에, 우리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합니다.

불행한 사람의 특징은 그것이 불행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점에 있답니다.

이 경우 여러분은 돈이 될 황금 상자를 찾겠습니까, 식량이 될 씨앗을 심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약은 집사의 비유에서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답니다(루카 16,13).

마찬가지도 우리네 삶도 행복과 불행의 두 갈림길 중, 반드시 단 하나만 선택해야합니다.

 

그렇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인생목표는 다르지만, 모두 비슷한 상황서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때에는, 그 결과가 전혀 다르게 됩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수많은 선택이 모여 이룬 결과입니다.

돈이 될 황금 상자, 식량이 될 씨앗, 선택은 자신이 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보물,무인도,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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