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반대없는 무관심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28 조회수133 추천수1 반대(0) 신고

반대 없는 무관심만큼 아프게 하는 것은 없다.

수많은 이들이 외쳐도 보지도 듣지도 않는 그 고집을 누가 말리랴.

 

자신이 죽어 하나를 이루는 신라의 화백제도는 분명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다.

반대하는 것은 사유하는 몸짓의 꿈틀거림이다.

 

올백이라며 자랑하는 것들은

천재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머리를 모두 빗어 넘기는 것보다도 못하다.

 

난 올백까지 오기의 위험한 처지보다

그속에서도 반대하는 사유를 더 원한다.

사랑한다. 사랑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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