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과거는 현재의 그림자입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31 조회수149 추천수0 반대(0) 신고

과거는 현재의 그림자입니다. 어찌하여 과거를 말하느냐고 묻는다면 과거 없는 현재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둘러서 먹었던 것을 다시 끄집어 내어 되새김질을 할 수 있어야 쓴 맛이 단맛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되새김질을 하는 것은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되새김질이 되지 않는다면 여타의 짐승들과 같아 오직 경험측만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경험측만이 아니라 그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걸음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가 두렵다면 태양을 바라보십시오.  오직 밝은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될 때 만이 우리는 두려움이 없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림자는 작아 질 것이며 그대는 과거 없는 미래의 태양과 일치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때가 바로 그림자 없는 현재로서 그대와 내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그대가 그렇게 작다는 것을 안다면 주위로부터 너 언제 그렇게 컸냐라는 말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는 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미래를 간직한 자신입니다.  시간이 없는 정적.  그것은 너무나 짧은 순간이여 찰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지 못한다면 쓰디씀만 남을 것입니다.  현재의 내가 이렇게 작을 줄이랴는 바로 과거를 되새김질을 통하여 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점점 커져만 가는 현재의 나를 직시하고 커져만 가는 기다란 과거가 따라온다는 것을 안다면 찰나의 순간을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그림자 없는 현재의 나에서 부풀은 미래를 바라봅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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