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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 같다. (루카13,18-21)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31 조회수154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 같다.

 

복음(루카13,18-21)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 *나무- 히브리어 스타오로스(계약)로 하느님의 구원의 계획, 계약인 십자나무이다. *밀가루(서말)-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을 맞으며 자란 밀이, 자신의 몸을 잘게 부수어 양식이 되듯 생명의 양식으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매일묵상 사제 글 중에서~

‘겨자씨와 누룩은 맨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지닌 힘까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되고, 또 누룩은 밀가루를 온통 부풀어 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시는 이유는 하느님 나라가 지닌 역동성을 드러내시려는 것입니다.’ -이상-

 

오늘 비유말씀은 사람과 여자, 그 둘의 비유임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사람은 완성된 존재를, 여자(테무트)는 미완성인 무엇인가 담아야 할 빈그릇(테무트)을 뜻한다.

먼저 사람의 겨자씨-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뜻한다.(마르4,14) 그래서 앞6절 이하로 가보면 밭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잘라버리라’ 하시자 재배자인 예수님께서 대속의 죽음으로 ‘당신이 거름이 되어 살리시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루기13,8)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무화과)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 '그냥 두시지요'(아피엠- 용서하다. 면죄하다)  포도 재배인인 예수님께서 손수 땅으로 들어가 썩어(죽어) 거름이 되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니 ‘그냥 두시지요(용서하시지요)’ 하신 그 대속의 사랑이 ‘구원에 필요한 마지막 한 닢’이라 묵상 했었다. 

그 예수님의 대속의 말씀이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겨자씨인 것이다. 인간의 지혜로 잘 보이지 않는, 곧 깨달을 수 없는 말씀(씨)이 자라나(1코린2,13~) 구원의 열매를 맺는 큰 나무(계약)가 되어 쉴 곳이 없는 하늘의 새(죄인)들이 쉼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요한1,14) 그러니 겨자씨 비유는 하느님께서 완성하신 일인 것이다.

그리고 여자, 먼저 누룩은 가르침을 뜻한다. 그 누룩을 여자가 그냥 밀가루 속에 넣은 것이 아니라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다’ 이다. 곧 서(3)말은 하늘(3)을 뜻하며(3-하늘) 그 하느님의 뜻, 가르침 그대로 넣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헛 바람이 들어간 부풀림이 아니라, 참 가르침의 이루어짐, 진리의 완성, 진리로 채워짐을 나타내고 있다.

 

(루기13,10-13)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말씀을 하시고, 말씀을 얹으시자 사탄에 묶여 쉼, 곧 하늘의 안식을 누리지 못했던 여자가 하늘 안식의 나무를 향해 똑바로 서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 21절의 여자가 밀가루 서(3)말, 즉 하늘(3)의 예수님의 말씀, 가르침 그대로 넣었던 것이다. 하늘의 뜻, 밀가루 서 말이 아닌, 그냥 땅의 밀가루에 누룩을 넣었다면 믿음이 없는 인간의 뜻인 헛됨으로 부풀어 올랐을 것이다.(요한5,44 16,8 로마10,1-4참조) 예수님께서 그 누룩을 조심하라’ 하셨다.

 

(마르8,15) 15 예수님께서 그들(제자)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율법)들의 누룩과 헤로데(세상)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 성경 어디에도 누룩을 좋은 의미, 좋은 뜻으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 율법의 가르침(누룩)이나 세상의 가르침, 모두 그릇된, 헛 된, 빈 부풀림이기 때문이다.

밀가루 서 말, 그 하늘의 가르침만이 진리의 누룩인 것이다. 겨자씨가 자라 나무(스타오로스)가 된 그 하느님의 구원의 계약인 십자나무가 진리다. 모든 죄인들의 죄로 십자나무에 대신 달리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이 구원의 진리라는 것이다.

 

(요한14,6-7)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 안식, 구원, 그 진리가 땅에서 부터 이미 이루어 졌다는 말씀이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내 말'- ‘밀가루 서 말'인 생명의 말씀이다.

 

☨보호자 성령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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