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 따뜻한 하루[230]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02 조회수194 추천수1 반대(0) 신고

 

 

독일의 유명한 정치가로 활동했던 비스마르크는 법관이 되고자 법원 서기로 잠시 일했습니다.

어느 겨울, 난롯가에서 동료들과 장래의 희망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다들 하나같이 유명한 법관, 장관, 심지어 총리 등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스마르크는 서기의 바로 윗자리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동료들은 꿈이 작은 비스마르크를 향해 다소간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니, 사나이 포부가 뭐 그리 작은가, 좀 더 큰 꿈을 가지면서 살게나!"

 

그러자 비스마르크는 동료들에게 의미심장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먼 미래보다 당장 이룰 수 있는 희망을 말한 것뿐이라네."

 

그리하여 그는 그렇게 한 단계씩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올라갔으며

이후 '철의 재상'이라고 불리며 통일된 독일의 초대 총리가 되었습니다.

 

옛 성현인 공자께서도 시작은 언제나 미천한데서 출발한답니다.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한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차분하게 준비하셨습니다.

먼저 비천한 갈릴래아에서 온갖 설교와 치유를 통해, 당신 존재감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 여정에서 당대의 율법 지도자들의 위선에, 당당히 맞섰습니다.

이처럼 시작은 갈릴래아에서 당신 사명의 완성은, 예루살렘에서 실천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크게 꿈을 꿔야하지만, 그 꿈의 시작은 언제나 작게 마련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그 작은 시작이 큰 꿈의 첫걸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비스마르크,꿈,시작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