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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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23,1-12) / 연중 제31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05 조회수13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연중 제31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의 빛을 비추시어, 아무도 아버지의 영광을 가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아버지의 자녀들인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신, 한 분뿐이신 스승의 제자임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기를 청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죠. 자기 자신을 낮추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형제이니 서로를 섬기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그저 그 높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하는 말만 실행하고 지켜야,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말라고 이르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고, 그들은 잔칫집에서는 윗자리,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스승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그들 모두는 형제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형제들끼리 섬기며 살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낮추며 살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형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시는 예수님!” 그런 예수님을 만나,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 이루시려는 창조 계획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주신 탈렌트가 무엇일까에 관해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은 부쩍, 그리스도께서 매일복음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묵상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그리스도께서는 저를 이렇게, 자기 자신을 낮추고, 형제자매를 섬기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초대해 주시네요.

자기 자신을 낮추고 형제자매를 섬기며 살아간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같은데요. 특히,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여러분! 다음에 소개해 드리는 글은 실제 페이스북에 올랐던 글입니다. [아침에 어린 회사 직원이 자기 페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회사가기 싫다 .... 출근 시간 지났는데 이불 속에서 .." 그래서 댓글을 하나 달아줬다 "내 차 보내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 9:29 · 2012920]. 이분은 높은 지위에 있는데도 낮은 직급에 있는 직원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시는 분으로도 유명하신데요. 은퇴하시면서 이제부터는 그늘에 있는 사람들 더 돌보고 사회에 좋은 일하며 살아가기로 했다.”, 최근에도 경차를 몰고 다니시면서 동대문 쪽방촌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시락 나눔을 하신다는군요. ! 전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박용만 실바노 형제에게 마음의 가난(교리서 2546)’이라는 탈렌트를 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바노형제는 자신이 가진 독특함과 고유함으로 그 마음의 가난을 선택했고 하느님께서는 실바노형제 안에서 당신께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성령을 통해서 말입니다. 실바노형제는 현직에 있을 때에도 성경 말씀과 경영이 크게 멀지 않음을 깨닫고, 말씀대로 기업을 경영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조직의 룰에, 실수를 인정(고백성사)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게(하느님 말씀대로 살게)하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임직원들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선택)들이 성경하고 일치하는 것은 발견했을 때 너무도 기뻤으며, 성경 말씀대로 경영(선택)할 수 있어 너무도 행복했다고 회고하며 하느님께 감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실바노형제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내신 성령을 선택한 실바노형제가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실바노형제는 하느님께서 주신 마음의 가난, 자신이 가진 독특함과 고유함으로 선택하여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신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늘 당신과 함께 낮은 곳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 때문에 사람이 되신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늘 당신과 함께 낮은 곳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1105/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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