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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주를 구한 삼 형제 / 따뜻한 하루[23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08 조회수195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느 마을에 우애가 돈독한 삼 형제가 함께 살았는데,

그들은 각각 진귀한 물건 하나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먹으면 어떤 병이라도 낫게 하는 신기한 사과,

둘째는 먼 이웃 나라까지도, 볼 수가 있는 요술 망원경,

셋째는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는, 양탄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첫째가 망원경을 통해 어느 나라의 왕이 게시한 담화문을 보았는데,

불치병에 걸린 공주를 낫게 해주는 이를 사위로 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삼 형제는 셋째의 양탄자를 타고 왕궁으로 향했고

첫째가 공주에게 하나뿐인 사과를 먹이자,

공주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왕은 삼 형제 중 공주와 결혼시킬 한 명을 뽑고자,

한참을 고심한 후 첫째를 사위로 한다며 말했습니다.

"둘째의 망원경과 셋째의 양탄자는 그대로 남아있으나

첫째의 사과는 공주가 먹어버렸기 때문에 없지 않은가?

이렇게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주었기에, 사위로 삼겠네."

 

내 것을 주더라도 이해관계를 따지는 각박한 현실에서 당연한 이치입니다.

손해를 따지지 않고서 사과를 건넨 첫째의 희생은 공주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결단으로 왕궁은 예전과 다름없이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 합니다.

 

누군가가 새길, 진정한 희생에 대해 남긴 명언입니다.

너희가 가진 것을 줄 때, 그것은 주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주는 것은 너희가 너희 자신을 줄 때이다.’

 

그렇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평생을 희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십자가 죽음을 택했습니다.

우리도 온 몸을 내어주신 분의 삶을 본받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공주,삼형제,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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