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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꼬리를 쫓는 강아지 / 따뜻한 하루[23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3 조회수1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마당에서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자기 꼬리를 뒤쫓으며 저것만 붙잡으면,

뭔가 자기에게는 어떤 대단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다른 개가 충고했습니다.

"너는 행복이 꼬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아니다.

네가 마땅히 네 할 바를 쫓아가면, 꼬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누군가가 행복에 대해 언급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러면 내일이면 한 걸음 더 행복하다.’

 

예수님께서도 지도자들에게 불행하다면서 나무라십니다(루카 11,43.46).

불행하여라, 위선자보다 더 못된 너희 지독한 바리사이들아, 율법 학자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힘겨운 사람들에게 짐을 지워 놓고, 너희는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의미 없는 무엇인가만을 쫓느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의당 하지 않는지를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에게서 우리 모습을 봅시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따라옵니다.

예수님께서도 밤늦게까지 기도하시면서, 당신 사명을 끝까지 챙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꼬리,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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