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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에게 상처준 이 / 따뜻한 하루[24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1 조회수23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에게 상처를 줬고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대체로 높은 순위에 아버지와 어머니, 다른 가족 순으로 가족이 차지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받곤 합니다.

그리고 가족 외에 여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에 그들로부터도 상처를 받습니다.

이렇게 받은 크고 작은 여러 상처는 다양한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곤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결국에는 상처 준 그 사람을 용서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용서는 언뜻 보면 그 사람에게 주는 선물 같지만, 결국은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소설 부활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의 말입니다.

그대에게 죄 지은 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잊고 용서하라.

그때에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일러 준 주님의 기도역시 결국은 용서였습니다.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입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하지 않고 누군가를 증오하는 건 오히려 나를 괴롭게 할 뿐입니다.

결국에는 내 몸이 거기에 얽매여 견디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기에 이 용서는 자신을 위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상처,고통,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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