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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우시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3 조회수130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우실 때 큰 소리로 우시며 말씀하시는 대성통곡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시면서 말씀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사가는 우시는 것을 말줄임표와 느낌표를 찍어 (......!)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흐느껴 우는 것도 아닐겝니다.   눈물만 흐르며 우는 모습은 아닐겝니다.

 

예수님께서 우시는 것은 마치 비둘기 소리처럼 무엇을 알리던가 슬퍼서 우시는 구슬피 우시면서 말씀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소쩍새처럼 애가 타듯이 우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우시면서 예루살렘이 완전히 무너져버리는 것을 말씀하시기에 비둘기가 홀로 구슬퍼서 우는 것처럼 들립니다.  어떤이들은 비둘기 울음소리가 청승맞다고 하지만 "아내 죽구, 어미 죽고, 자식죽구." 하는 소리라 여겨보오.  집은 다 무너지고 가정도 없어진 것을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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