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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에서 1과 10은 하나로 완전(충만)을, 5는 모세오경(율법)을 (루카19,11ㄴ-28)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3 조회수177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3년 11월 22일 [연중 제33주간 수요일]<2>


성경에서 1과 10은 하나로 완전(충만)을, 5는 모세오경(율법)을

문자보다 숫자가 먼저 있었다.

 

독서(2마카7,22-23)

22 “너희가 어떻게 내 배 속에 생기게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준 것은 내가 아니며, 너희 몸의 각 부분을 제자리에 붙여 준 것도 내가 아니다. 23 그러므로 사람이 생겨날 때 그를 빚어내시고 만물이 생겨날 때 그것을 마련해 내신 온 세상의 창조주께서, 자비로이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

= 아멘! 힘을 주소서.

 

<화답송>(시편17,4-5.8.15) 4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고 저는 당신 입술에서 나온 말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계명의 길을 5 저는 꿋꿋이 걷고 당신 길에서 제 발걸음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15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을 뵙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아멘.


복음(루카19,11ㄴ-28)

11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 하느님의 왕권(王權)을 받아 재림(再臨)하실 예수님 당신을 비유(比喩)하심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權限)을 받아오신 주님이시다.(마태28,18)

 

(요한17,2-3) 2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알고, 아는 것,  (야다  함께 눕다  한몸을 뜻한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 ‘벌이를 하다’  말씀을 아는, 깨닫는 일, 곧 영원한 생명을 얻는, 깨닫는 그 벌이를 하라는 것이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율사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벌어 들였다’,  ‘하나’와 ‘열’은 같은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곧 율법의 열(10)계명은 한(1)가지다.

 

(갈라5,14) 14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사랑, 그 하나다. 곧 피로 맺는 새 계약(契約)이다. 이웃에게 구원(救援)이라는 이익(利益)을 준다. 이웃 사랑이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만들었다’  주님은 깨닫는 벌이를 하라 하셨지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라’하지 않으셨다. 하나로 다섯을 만들었다는 것, 곧 사랑, 그 하나의 계명을 다섯(모세오경, 율법)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율법은 제사와 윤리, 도덕으로 구원의 힘, 믿음, 용서, 자유가 없다. 곧 손해보는 일로 만든 것이다.

 

(갈라3,23-24)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갈라4,4-5) 4 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 모두가 율법(律法), 곧 자기 열심, 의(義)에 만족해하는 헛된 신앙을 살고 있다는 말씀이신 것이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 율법에 멈추면, 만족하면 영생(永生)은 없다. 율법으로는 죄(罪)를 알 뿐이다. 그래서 칭찬이 없다.

 

(로마3,19) 19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이 말하는 것은 모두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래서 모든 입은 다물어지고 온 세상은 하느님 앞에 유죄임이 드러납니다.

= 그러나 죄가 우리 위에 ‘군림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으로 얻는 영원한 생명, 곧 구원을 믿는 우리는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총(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다.(로마6,14)

하느님은 손해보는 벌이를 해도 야단치지 않으신다. 자라는(커가는) 성장 과정이기에 기다려 주신다. 자기 열심(제사, 의)을 믿는 우리 모습이다. 곧 하느님의 열심, 의(義)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자라야 한다.(에페4,13-16)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ㄱ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 내가 하는 말이 내 운명을 만든다. 곧 사람의 길, 방볍의 말을 하거나 옛 계약, 율법(윤리)을 말하면 심판을, 피의 새 계약, 십자가를 진리로 말하면 용서, 생명이다.

 

22ㄴ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 은행, 이자를 받지 말라 하셨는데?  비유임을 놓치지 말자.

율법, 세상의 가치관(세계관) 이라는 너울이 눈을 가려 말씀을, 하느님을 오해(誤解)해서 마음이 완고해진 사람이다.

 

(2코린3,14-18) 14 그런데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각이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옛 계약을 읽을 때에 그 *너울이 벗겨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 사실, 율법 그 안에 그리스도가 숨겨져 있음이다.(루카24,27)

17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풋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는 영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 이익을 남기든, 손해를 보든,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일하지 않는 자를 싫어하신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 앞서 묵상했듯이 다섯 미나, 곧 하늘의 생명에 대한 믿음을 가리는 율법에게는 더 주지 않으셨음이다.

 

25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가지고 있는 한, 미나의 가치를 모르면, 없는 것, 곧 빼앗김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 예루살렘으로 오르시는 길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함 이라고 했다. 왜? 주님을 미워하는 원수(怨讐)들까지 살리시려고..... 옛 계약 율법은 ‘원수를 깊아라’(레위24,20) 하지만, 새 계약, 진리의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다.’ (마태5,44) 하느님의 은총이다.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도중에 회개(悔改)하면 산다.

 

(로마5,10)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요한1,17)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아버지!

‘벌이를 하여라’ 하신 깨달음의 중요성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닮게, 하나되게 하소서. 의탁하나이다. 보호자 성령님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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