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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_일요일 주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02 조회수200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은 주님의 오시기 전에 우리가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글쎄 준비한다는 것도 종교에 따라서 달리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었고 담배 술을 하지 않고 11조 꼬박 꼬박 헌금하므로서 자신은 타 일반 사람과 달라..? 아니 넌 틀리고 난 옳아 그런 말을 제가 아는 아주 독실한 사촌 형님과 그 주변 형제들로 부터 들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사이 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특정인 한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와 함께 일하는 사장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성직자 분이셨는데요. 그리고 아주 절친인 분도 성직자 되시는데 좀.. 구원의 기준과 판단은 하느님의 몫입니다. 그러나 구원으로 향해 가는 사람들의 방향은 바로 잡고 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준비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준비하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은 틀리고 맞고를 논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은 아닙니다. 주님 것이냐 아니면 나의 이기심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냐 그것을 식별하고 하느님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준비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세상으로 부터 버림 받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서서 인사하여 주고 같이 나누는 사람, 세상 사람들이 저 사람들은 더러워 하면서 같이 있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려 하는 사람, 가평 꽃동네에 가보면 서울역의 노숙인들이 와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들의 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 공 같은 인물들이고 세상 사람들로 부터 버림을 받고 그리고 자신 안에서 많은 좌절을 맛을 본 사람들입니다. 인생에서 어디 하나 안위를 찾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가족들로부터 버림 받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변에서 선의를 가지고 접근하면 적개심으로 대하고 난폭하게 주변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같이 있어주려는 것이 일종의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재산을 축적하고 사법고시 혹은 Law school이나 의사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 그래서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소리 듣는 것이 준비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준비는 주님이 재림 하시기 전, 시, 후에 우리 살아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모아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도구로서 봉헌하는 삶이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져가는 과정이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나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는가?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 할 수 있도록 나를 희생하여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 순간 하느님의 나라 영광을 갈망하면서 하루 하루를 기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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