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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기(神奇)해 하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루카5,17-26)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12 조회수15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31211[대림 제2주간 월요일] <2>

신기(神奇)해 하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복음(루카5,17-26)

17 하루는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갈릴래아와 유다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도 앉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야훼 하느님)의 힘으로 병을 고쳐 주기도 하셨다.

= 사람의 열심(율법)이 아닌 하느님의 힘,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고쳐 주심이다.

 

(1코린1,18) 18 멸망할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이사53,5) 5 (예수)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18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다 놓으려고 하였다.

= *남자는 하늘, , 머리를 *여자는 땅, 그릇, 지체를 뜻한다. 곧 남자는 하늘의 힘, 열정을 담은 이들이다.

 

19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보냈다. 20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 병자(病者)에게 용서? 남자의 믿음, 곧 하느님의 힘인 아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받은 용서다.’ 그 남자(믿음)를 따라가는 것, 또한 믿음이다.

 

(1티모1,14)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2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22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23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24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 남자(하늘)의 믿음,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느님의 힘, 권한이다. 그 권한(權限)그리스도의 사람인 그리스도인’, 제자인 우리가 받음이다. 본문의 남자 몇은 그리스도의 사람인 제자, 우리라 할 수 있다.

 

(마태10,1)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4그러고 나서 중풍에 걸린 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25 그러자 그는 그들 앞에서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 왜 그 지긋지긋한 누워있던 병상(病床)을 들고 가라 하셨을까? 우리는 늘 그 병상() 속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중풍은 머리()가 시키는 대로 지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병이다. 곧 우리의 머리, 하느님의 뜻, 힘이신 그리스도(남자)의 말씀, 복음을 모르고 자신의 뜻, 육의 욕망, 감각대로 살았던 것이 죄()임을 깨달은 죄인(사람)이 말씀을 받아 깨닫고, 병상, 곧 자신의 뜻, 욕망을 버리는 고난(苦難)의 삶속에서 용서(구원, 생명)의 삶을 살아갈 실력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갈라5,24) 24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필리4,12-13) 12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13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깨달음으로 보지 않고, 보이는 대로 육()의 치유만으로 보았기에...

 

26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두려움에 차서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하고 말하였다.

= 놀라고 신기(神奇)해 하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그러면 육적인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육에 매이게 된다.

 

(갈라6,7-9) 7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자기가 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8 자기의 육에 뿌리는 사람은 육에서 멸망을 거두고, 성령에게 뿌리는 사람은 성령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9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합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제때에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

심어주신 하느님의 힘, 말씀 안에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실력자로 굳세고 강하게 하여 주소서. 보호자 성령님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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