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16 조회수192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까? 나에 집중하기에 주님을 알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 여기에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주님을 알아 보지 못합니다. 중심이 자신을 알리고 나를 높이 세우기 위헤서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서열이 있다고 믿고 나는 저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기에 세상 관점에서 사람을 평가하고 그와 눈을 마주하는 것도 아주 수치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예수님이 수고 수난 후 부활 승천 후 모든 것이 증명이 되어 있으나 나 살자고 믿는 것이지 진정으로 주님의 삶을 내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신앙이 나의 삶 진열장에 하나의 귀중한 부속품이 아닙니다. 신앙은 전체이어야 합니다. 내 모두이어야 합니다. 그 중심의 차이로 인해서 주님이 우리안에 있어도 우리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보여주신 삶은 참 삶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참 삶은 나를 십자가에 못을 박고 죽여도 그를 용서하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무서워 도망간 제자들 앞에 나타나셔서 그들을 품은 분이 예수님입니다.

 

이것은 현세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세상의 서열에 따라서 일등이 되는 것이 진리이고 삶의 방향이라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장본인 입니다.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내 앞에 거슬리는 그런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세상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 믿는 사람도 있고 성직자 분들도 있습니다. 진정 나의 주도권을 주님에게 온전히 의탁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신앙은 울림입니다. 내가 나를 알리지 않아도 진리를 걷다 보면 그 울림이 주님의 마음을 울리고 나의 이웃들에게도 울려 줍니다. 착한 삶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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