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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형설지공의 유래 / 따뜻한 하루[26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19 조회수1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옛날 중국의 동진 시대에 차윤과 손강의 두 선비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학문을 놓지 않았고 높은 관직을 겸하며 어질게 다스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들은 어려서 공손하였고 학문에 관심도 깊어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차윤은 등불을 기름을 사기 어려워 어둠에서 책 볼 방법을 고안하다가,

깨끗한 천의 주머니에다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를 넣어서, 그 빛 아래서 책을 읽었습니다.

어려운 처지의 손강도 등불 대신, 내린 눈에 반사되는 달빛 아래에서 학문에 정진했습니다.

 

이렇게 차윤과 손강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반딧불이의 '()'과 눈의 '()'을 합해서,

어려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해서, 이것을 일컬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 하였답니다.

 

이처럼 비록 주어진 여건이 어려워도, 각자의 열정에 찬 도전에서만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멸망으로 가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해, 좁은 문으로 가라십니다(마태 7,13-14).

너희는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많은 이들이 몰리니 좁은 문으로 가라.

생명으로 가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는 이들이 적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되는 곳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교육을 배우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그러나 배움의 벽이 낮아졌다고 누구나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아닌, 의지와 노력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형설지공,차윤,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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