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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루카1,39-45)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21 조회수139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3년 12월 21일 [대림제3주간 목요일]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루카1,39-45)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 성령과 함께하는 이의 반응이다.

앞35절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38절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자신이 받은 말씀을 전하는 이웃 사랑의 모습이다. 그러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천사가 일러준 엘리사벳을 찾은 것이다. 하느님께서 맺어준 이웃 사랑을 할 관계, 인연이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ㄱ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 태(胎) 안에 아기들, 곧 구약의 예언자 세례자 요한이 신약의 진리(예수)를 만나 기쁜 것이다.요한-자신이 태어나 선포할~ 세상의 죄를 없애실 하느님의 어린양, 그분을 만나 기쁜 것이다.자신의 짝을 만난 기쁨이다.

 

(아가2,8) 8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 연인의 소리~ 구약의 산, 언덕을 뛰어 넘어 오시는, 곧 율법을 당신의 죽음으로 다 완성하시고 넘어오시는, 나를 위한 사랑, 그 기쁜 소식을 가지고 뛰어 오시는 내 주님! 그 예수님의 소식, 말씀을 구원의 진리로 만났을 때 어떻게 기쁘지 않겠는가~~

본 기도에서 주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외아드님’의 탄생을 기뻐하오니~라고 하신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다는 것이다.(요한1,14)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율법을 대속으로 다 이루신 그 구원의 계명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곧 에덴의 생명나무, 마라의 나무 하나로, 그리고 노아 홍수 후 주신 무지개 계약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모두 대속으로 받는 구원을 뜻한다. 그것이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목적이기에 기쁜 소식이다. 신앙을 살면서도 제사와 윤리로 자신의 죄와 싸우며 하늘의 안식을 모르고 살던 우리는 그 자신의 실체를 안다면, 그 모든 것에서 해방을 주신다는 내 님의 소리, 그 하느님의 진리를 만났을 때, 기뻐할 수밖에 없다. 하느님의 말씀을, 성경을 그 기쁜 소식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마태11,28)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41ㄴ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 두렵고 떨렸던 마리아에게 엘리사벳의 입을 통하여 성령께서 다시 한번 믿음의 확신을 주신다. 그 ‘마리아’가 ‘내’가 되어야 한다.

성경말씀, 곧 하느님의 말씀을 내 주님(연인)의 대속, 그분의 목숨으로 받는 구원, 그 진리로 받는다면~ 성령께서 나에게도  “은총이 가득한 로마노야 기뻐 하여라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모든 이 중에 복되며 네 안(태중)에 말씀이 또한 복되도다.“ 말씀으로 복된 것이다.~하신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 앞 41절에서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지금 44절은 인사말 *소리가 들리자, 그 소리 하느님의 평화를 비는 인사말 소리다.(마태10,12참조)

‘소리-콜’은 ‘파괴하고 다시 세우기 위해 교훈하고 가르친다’는 의미라 했다. 그러니까 마리아의 인사말 소리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사는 이들의 생각과 삶을 부수시고 다시 가르치시어 하늘의 평화를 주시는 그 하느님의 뜻으로 인사했던 것이다.

성령을 받은 胎안에 요한이 그 하느님의 뜻을 기뻐한 것이다. (정말 그랬을까?-그런데 관심을 두면 안된다. 성경에서 전하고 싶은 요점을 알아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듯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화, 그 소리를 들었을 때 기뻐 할 줄 아는 것이 신앙이다. 그래서 성령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만이 기뻐할 줄 아는 소리, 콜이다. 또한 그 기쁨은 말씀의 힘이다. 말씀 자체가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기쁨은 찾아 얻는 것이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진리의 영, 성령이시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 믿음이 福이다. 믿음은 세상을 이긴다. 믿음은 자신을 이긴다. 세상을,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을 이기지 못한다. 나는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내 주님 예수께서 나와 세상을 이기시고 그 승리를 나에게 전가 시켜 주시기 때문이다.

 

(1요한5,3-5)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 내 주님께서 대속하셨기에 내 연인의 그 사랑을 믿기 때문이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1코린15,57)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 믿음이 복이다. 행위의 신앙으로는 생길 수 없는 믿음이다. 본당 활동 등, 행위 신앙을 할 수 없는 요즘이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할 때라는 것이다. 내 주님, 연인의 사랑을 받고 믿을 수 있는 때라는 것이다.

 

(스바3,15)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율법의 산과 언덕을 뛰어넘어 기쁜 소식으로 오시는 내 주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하늘의 필연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내 연인의 기쁨의 소리를 잃지 않게 저희 모두를 의탁하오니 보호 하소서~아멘!!!

 

 

 동정 성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축일 (5월 31일) - 두 어머니의 만남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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